[가이드] 손 VS 오나홀 / 진짜 손 보다 오나홀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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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자 손과.. 신흥 강자 오나홀의 자강두천..


오나홀이 손보다 좋아요??

오나홀 정보글을 쓰다보니 아주 근원적인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사실 오나홀을 구매할 때 세븐틴이 좋냐 명기의 증명이 좋냐 이전에 가장 먼저 비교하는건 자기 손 입니다.

그래서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자위를 많이 할거면 오나홀을 쓰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이게 '오나홀쓰면 손이랑 비교해서 완죤 신세계니깐 오나홀 쓰세요' 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자위행위의 목표가 '최대한 빨리 한발 빼겠다'라면 손보다 나은 자위기구는 없습니다. 
자위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사실 빠른 사정에 이르기 위해서 페니스 전체를 자극하는건 그다지 효율적인 방식이 아닙니다. 귀두 또는 본인만의 특정 자극포인트를 집중해서 압박하거나 마찰하는게 최선의 방법이죠. 이 특정 포인트 집중 자극을 완벽히 수행 할 수 있는건 10개의 가닥을 내 의지대로 컨트롤이 가능한 손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빨리 사정에 이른다는건 엄청난 고자극으로 순식간에 절정에 이른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고자극'이 목적이라면 역시 손보다 나은 오나홀은 거의 없습니다. 



엔엘에스社의 피스톤 히트 IR [보기]
손보다 강한 자극을 주는 제품이라 하면..이런 피스톤 운동 계열의 전동 오나홀류랑 몇몇 제품이 떠오를 뿐입니다.


"오늘 여자랑 처음 해봤는데 손보다 별로더라"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으셨을 거고, 직접 말하신 분도 많으실 겁니다. 손으로 자위를 많이 해오신 분들이면 백이면 백 하게 될 이야깁니다. 손으로 특정 부위를 강하게 마찰,압박하는 자극 방식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여성의 질 내벽이 페니스 전체를 마찰하는 자극은 잘 와닿지 않을 뿐더러 사이다인줄 알고 마셨는데 맹물일 때 느껴지는 당혹감이 느껴지죠. 

그리고 이분들은 오나홀을 처음 사용하실 때도 똑같은 느낌을 받으실 확률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오나홀이 여성 질을 그대로 본떠 만들어졌고 자극 방식도 동일하게 페니스 전체를 자극하기 때문이죠.



에이원社의 그란 슬라이드 [보기]
물론, 여성질을 본뜨지 않고, 페니스 전체가 아닌 귀두만 집중 자극하는 오나홀도 있습니다.
손 으로 귀두만 집중해서 자위를 해오신 분들에게도 강하게 느껴질만한 자극을 제공합니다만.. 사용할 때 쌍땅히 추합니다..



그리고 손이 '빠른 사정' '고자극'에 최적의 도구인 것은 심리적, 비용적 요인도 큽니다. 손으로 하는 자위는 비용도 들지 않고 사정하고 나서 뒤쳐리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따라서, 한번 손으로 자위를 할 때 그다지 공들여서 하거나 딱히 사정하는게 아까워서 사정을 지연하는 노력도 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컨디션과 시간만 허락 된다면 휴지로 쓱 닦아내고 또 하면 되니깐요. 반면에 사람이랑 하는것은 물론이고 혼자서 즐기는 오나홀 조차 사용 후 번거로운 뒤처리와 제한적인 재사용 횟수 때문에 맘편하게 막 사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오나홀의 존재 이유는?????????

않이! 저렇게 오나홀이 손보다 나은게 없는데 저는 무엇 때문에 '자위를 많이 할거면 오나홀을 쓰는게 좋다'고 말했을까요..?

일단, '빠른 사정' '급한 사정' '고자극에 의한 짧은 러닝타임'이 즐거운 성생활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만 자위를 해오셨고 또 그것에 만족해 오셨다면 제대로 된 오르가즘을 못느껴보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물론 취향일수도 있습니다만..).  

사정까지 도달하는 순간을 급하지 않게 기분 좋게 늘린다면 더 다양한 쾌감을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실제 성관계와 유사한 페니스 전체를 자극하는 오나홀의 자극방식, 그리고 쉽게 사정하지 못하게 하는 비용과 후처리 문제까지 이 모든 것들이 사정에 이르는 시간을 연장시킵니다. 사정을 지연하는 습관 자체도 건강한 성생활에 이로울 뿐더러, 쾌감면에서도 사정을 급하게 하려는 조급함만 버린다면 질적으로 더 낫습니다.

정리하자면, 손으로 하는 자위는 사정하는 순간의 쾌감에 매몰돼서 결과적으로 즐거움의 시간을 단축 시키고, 오나홀은 사정 이전 단계의 즐거움을 더 많이 제공하며 직,간접적으로 사정 지연 습관을 길러준다! 입니다. 

두번째로, 오나홀은 자위로 인한 지루, 불감증의 문제가 '덜' 합니다. 정확히는 손보다 훨씬 덜 합니다. 
반복해서 하는 이야기로, 손과 실제 관계의 자극방식이 다르고 자극의 강도만 비교했을 때 손이 실제 관계보다 월등 합니다. 이러한 두 행위 사이의 갭이 손 자위를 오래한 사람이 성관계를 제대로 못갖게 요소로 작용합니다. 반면에 오나홀은 손에 비해 실제 관계와 훨씬 유사한 자극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오나홀이 원활한 성관계를 위해서 일종의 '연습' 좀 거창하게 말하자면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나홀의 기원을 조루, 지루 치료용으로 개발된게 유희용으로 발전 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요.


명기의 증명 11 [보기]
만약 오랜 손 자위로 실제 성관계에서 불감을 경험하신다면.. 명기의 증명처럼 리얼 자극을 표방하는 오나홀을 써보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이 두번째의 이유 때문에, 자위행위가 본인에게 중요한 여가활동이고 그 횟수가 잦은편이라면 오나홀을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사실 오나홀 보다 더 좋은 방법은 성교육 책자에 나오는 올바른 자위법으로 올바르게 적당한 횟수라 하는 것이겠지만.. 솔직히 현실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최소한의 신체적 도움...? 최대한의 지원...?


결론을 짓자면,

본인이 손 자위를 오랫동안 많이 해왔다면 오나홀을 쓴다고 대단한 자극을 받거나 신세계라는 둥 .. 오나홀 리뷰글에서 보이는 과장된 표현은 절대 느끼실 수 없습니다. 
오히려 아무느낌 없을 확률이 더 높죠.

대신에 처음의 실망감을 딛고 ,오나홀을 사용한 자위방식에 익숙해지면 이전에 손으로 해결했던 급하고 빠른 자위보다 훨씬 만족도 있는 자위생활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성관계에의 연계(?)도 훨씬 매끄러워 지고요. 

글 서두에 말씀드린 대로, 심각한 지루와 불감증을 시달리다 자위를 오나홀로만 하게 되면서 치료하게 된 제 경험에 근거하다 보니 다소 치우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페니스의 민감도와 자위방법은 각기 너무 달라서 보통의 상식을 말하기 어렵기도 하고요.. 이부분 유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루, 지루의 치료가 필요하면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제 글의 요지는 조루,지루를 오나홀로 치료하라가 아니라! 많은 오나홀 구매자들이 잘못된 기대심리 (쓰자마자 손보다 훨씬 쎈 자극을 준다던지...)와 몇 가지 오해로 구매를 꺼려한다는 점에서 그 부분 오해를 풀고자 함이지. 오나홀은 자위기구지 치료도구가 아니므로... 조루 지루는 병원에 도움을 요청하세유...



고럼... 모두 즐거운 딸생활 하시길 바라면숴..

NOS VE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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