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기괴한 오나홀-

일본은 디테일한 나랍니다. 특히 만드는 물건, 문화를 보면 그런 디테일함? 나쁘게 말하면 변태스러움 잘 느껴지죠. 이 디테일함의 출처는 <타고난 국민성 + 그 국민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는 내수시장 규모> 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이 특유의 디테일함은 오나홀도 예외일 수 없죠. 솔직히 오나홀 자체도 그다지 평범한 물건이 아닌데;  여기에 소수취향까지 곁들이니깐..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품이 많습니다.. 그래도 .. 존중 합니다.. 취향.. 존중..

1. 후타나리(양성) 형

후타나리는 여성과 남성의 성기를 모두 갖고있는 사람을 말하는데.. 보통 외형은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성인망가에 자주 등장하는 기믹중 하나죠. '후타나리 오나홀'은 말 그대로 후타나리 기믹을 그대로 오나홀에 적용한 제품을 말합니다.
상당히 기괴한 외관의 제품이 많아서 몇 번 이벤트성 발매로 끝났을 것 같지만, 의외로 하나의 장르화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알게 모르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있기 때문이겠죠? 저도 좀 써보고 싶고요? 

[후타나리 양성 딜도&홀] 보기


얘네는 검열이 안걸리는곳이 없네.;;

본 제품은 넣을수도 넣음당할수도 있는 1석 2조형  후타나리 오나홀 입니다. 후타나리, 여장, 여성화 등 이런 마이너코드에 특화된 제작사 타마토이즈 제품답게 '딜도'와'홀'모두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죠. 중량도 거의 1kg고, 바닥이 평평해서 별도의 장치없이 평평한곳에 놓기만 하면 고정이돼 양손을 쓰지 않고 딜도와 홀 활용이 가능한게 강점입니다. 그냥 일반 중대형홀이면 엉덩이 조형을 살려서 외관도 그럴듯 하게 하고 심심하면 엉덩이에 홀을 하나 더 뚫었을 텐데 딜도의 활용 땜에 바닥을 평평하게 한 것 같네요. 덕분에 실제 하는것처럼 허리만 움직여서 오나홀 사용이 가능하니 곧휴부분이 관심이 없어도 한번 사볼만 합니다. 

[아가씨 극상 히프 음부] 보기 

역시 SM을 비롯 마이너취향에 특화된 토아미의 또 다른 유형의 후타나리형 오나홀 입니다. 어 .. 음... 제품컨셉은 이쁜 남자의;; 엉덩이, 하복부, 페니스를 묘사한 형태인데 아무리 봐도 그냥 고환에 구멍이 뚫린 곧휴 모양입니다.  결과적으로 고환의 구멍???을 통해 요도로 삽입???하는 그런 .. 요도삽입의 판타지를 이룰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게 참..저번글에 자괴감 어쩌고 한게 다 우습게 느껴지네요..그냥 여자거기처럼 생긴 실리콘에 자위하는게 뭐 자괴감 느낄일이라고.. 돌이켜보면 다 아무것도 아닌일이죠.. 참고로 이 제품은 곧휴 자체가 오나홀이라 안에 빈공간이 있어서 딜도로 겸용할 수 없습니다! 왈왈!

2. 고령화 사회형

장수의 나라, 고령화 사회의 선두주자 답게 '노인형' 오나홀이 종종 출시됩니다. 그 중에서도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세븐티' 입니다.

[세븐티] 보기


세븐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역대급 성공을 거둔 토이즈하트의 '세븐틴'[보기]을 패러디한 제품입니다. 유명 제품을 패러디한 것도 그렇고 제품 설명도 '고령화 사회 어쩌고' 하는게; 
약간 장난 스럽게 느껴지는데 의외로 제품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높습니다. `


일본 성인용품 판매자 연합에서 선정하는 15년 올해의 성인용품을 선정되기도 했고..


저의 오나홀 멘토이자, 1회 자위에 다수의 오나홀을 사용하는 세가와도 나름 좋은평가를 준 제품입니다. 

세가와P 리뷰를 간단히 옮겨보자면, 노인의 탄력없는 피부를 제대로 묘사해서 소재가 매우 부드럽고; 성숙한 페르몬 향이 느껴진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줄평으로 '점수 측정이 의미가 없는, 시대상을 포착한 훌륭한 기획작품' '세븐티를 써보며 일본의 미래를 고민해보자' 라며 어김없이 헛소릴 하네요..이새키..
하여튼, 70세 라는 컨셉만 걷어내면 외관이 주름져서 그립감도 좋고 잘만들어진 소프트계 오나홀 인것 같긴한데.. 고평가와는 별개로 금세 단종된걸 보면 노인의 그곳을 묘사한 보라색에 가까운 그곳 색상이나 부드럽고 쭈글거리는 외관이 거부감을 많이 일으키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3. 괴물형

괴물형 오나홀의 선두주자는 매직아이즈 입니다. 매직아이즈 '몬스터' 시리즈는 다소 기괴한 외형에도 연달아 히트하면서 계속 해서 후속작을 찍어내고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여성형 괴물과의 관계하는 그런 판타지가 있는 거겠죠??? 

[극채 몬스터 아우라우네] 보기

이 제품은 '아우라우네' 라는 저는 모르겠는데 판타지 세계관에서 꽤 유명한 식물계 정령 내지 몬스터를 컨셉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재밌는 점은 이 제품의 국내/외 긍정적 후기 대다수가 '시각적 만족도'를 거론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확실히 이런 외관과 제품컨셉이 판타지 세계관을 좋아시는 분들에게 어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극채 몬스터 시리즈는 이런 판타지풍 컨셉을 차치하고도 자극성능이나 소재 등 
기본 기능이 뛰어납니다. 다만, 이런 외형의 독특함은 반드시 내구성 문제를 동반하는 게 문제죠. 아우라우네의 경우에는 겉면의 붉은 부분의 내구도가 다소 취약합니다. 소재위에 소재를 덧 댄 홀은 태생적으로 덧댄 소재부분의 내구성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라비앙 로즈 크리스탈 하드] 보기

라비앙 로즈는 장미에 서식하는 요정 이랍니다. 크흠. 라비앙 로즈 크리스탈 하드는 투명소재를 사용한 하드타입 고자극 오나홀 입니다. 소재가 투명하다보니깐 오나홀 안에서 열심히 움직이는 나의 곧휴를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나홀에서 왔다갔따 하는 내 곧휴를 보는게 왜 장점인가 싶겠지만 막상 써보면 그 부분이 좀 흥분되긴 합니다; 저도 왜그런진 모르겠네요ㅎ;;
그리고 라비앙 로즈는 '각성 효과'라는 특별한 기믹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홀 내부에 사용하면 할수록 조금씩 사라지는 '처녀막' 구조가 있고 그 처녀막이 사라질수록 거대돌기가 드러나 자극이 강해지는 내부구조로 특이한 기믹 넣기 좋아하는 매직아이즈의 성공한 기믹중 하나입니다. 

4. 타쿠야형 

[무조건 보내버리는 남자 타쿠야 초 테크 완전 재현] 보기

우리형 타쿠야형. 타쿠야는 눈이 촉촉하고....


뛰어난 입기술을 가진 



'무조건 보내버리는 남자'로 유명한 타쿠야의 입과.. 테크닉을 오나홀에 구현한 오나홀 입니다.



제작사인 렌즈의 홍보기사를 참고해보면 타쿠야의 '고속 진공' 기술을 오나홀에 적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듯 합니다. 타쿠야의 구강구조를 재현하기 위해서 타쿠야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요...ㅎ 오나홀에 대해선 딱히.. 할 이야기가 없고 ㅠㅠ 타쿠야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원래 꽤 유명한 게이바 오너고 성인방송에 출연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얻은 셀럽이라고 합디다.. 네..이 제품은 국내외 어디에도 사용하 후기를 찾가기 어려운걸로 봐선 생산량 자체가 많지 않았떤 타쿠야의 인기를 보고 반짝 발매한 이벤트 제품 같네요. 

추가) 뇌 오나홀
뇌섹남 뇌섹녀.. 뇌가 섹시한 사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겠습니다그려


이것 말고도 별에별 오나홀이 다 있었는데.. 타쿠야까지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해서 제외했습니다. 지나치게 반사회적이고 저도 모르게 혐오의 감정을 드러내게 되는건 아무래도 ㅠ 빼는게 좋겠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유익한 글이었길 바라면서.... 환절기 다들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고.. 복 받으시고.. 

NOS VE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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